RD-810

RD-810우크라이나가 개발중인 추력 200톤급 액체연료 우주 로켓 엔진이다. 유즈노예에서 설계하고 유즈마쉬에서 생산한다.

역사

우크라이나 유즈노예는 추력 85톤 RD-120의 기술을 발전시켜, 현재 추력 120톤 RD-801, 추력 200톤 RD-810을 개발했다. 생산은 유즈마쉬에서 한다. 원래 우크라이나 유즈노예 설계국은 RD-8 기술밖에 없었다. 그러나 1970년대 RD-120 개발 당시에는 같은 소련이었기 때문에, 러시아 NPO 에네르고마쉬 설계국과 긴밀한 관계였다. RD-120은 우크라이나 유즈마쉬 공장에서 최종 조립 생산했다. 2001년부터 2003년까지 개발된 RD-120 개량형은 유즈노예 유즈마쉬 에네르고마쉬 세 기관이 합동해서 개발했다. 즉 유즈노예는 RD-120의 오리지날 설계도는 소유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설계 기술이 있다.

액체산소와 등유를 사용하는 단계식 연소 사이클 엔진이다. +/- 8°로 움직이는 추력편향 노즐에 1개의 연소실로 구성되어 있다. 우크라이나가 개발중인 마야크 로켓의 1단에 사용될 계획이다.

제니트 로켓은 추력 200톤 RD-191 엔진 4개를 묶어 추력 800톤인 RD-170 엔진을 사용한다. 이것을 RD-810 4개를 묶은 RD-810M 엔진으로 교체할 수 있다.

인도

2005년 인도는 우크라이나로부터 RD-120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위키리크스는 설계도 구입계약이라고 폭로했다. 우크라이나 유즈노예의 추력 200톤 RD-810의 설계도가 인도에 전달되었다. 추력 200톤의 SCE-200 엔진을 개발중이며, 2019년 초도발사가 계획되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의 나로호가 1단에 추력 200톤 RD-191 엔진을 1개 사용했다. 소프트웨어를 조정해 추력을 170톤으로 줄여서, 엔진 이름을 RD-151이라고 불렀다. 나로호 RD-191 엔진을 러시아가 완제품 1개를 제공하기로 했다가, 돌연 계약취소를 했다. 우크라이나 유즈노예에서도 나로호 RD-191 엔진과 동일한 RD-810을 해외에 수출중인데, 한국이 RD-810을 수입하려 한다는 보도는 없었다.

반면에 한국은 나로호 엔진 도입에 실패하고서, 우크라이나 유즈노예 설계국에서 나로호 엔진 보다 한단계 기술이 낮은 가스발생기 사이클 엔진을 도입해 KARI 75톤급 로켓엔진을 개발했다.

같이 보기

각주